결혼준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나가게 되는 곳은 스드메..!
가격을 절대방어하기 위해서 발품 팔아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플래너의 힘을 빌리기 위해 상담을 받으러 갔다
0. 박람회 가기 전 준비사항(?)
일단 많이들 아무 준비 없이 가면 소득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맞다!
우리는 사실 웨딩박람회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발품을 엄~~~청 팔아서 웨딩홀/스튜디오/드레스/스냅/예물 등등 알아봤다.
결국 박람회를 가게 됐지만
미리 알아보고 간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상담도 재밌었고 계약도 빠르게 끝냈다.
가기 전에 준비하면 좋을 부분이 몇 가지 있다고 느꼈다.
-
- 웨딩홀/스튜디오/드레스 등 마음에 든 곳들 사진
- 마음에 들었던 곳 + 견적(비용) 으로 검색해서 얼추 얼마 드는지 알아보기
사실 안 준비해도 되지만
주변 지인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장 큰 고민이
'혹시 호구 잡는 거 아니야? 이거 비싼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물론 우리도 그런 느낌이 안 들순 없었지만
그래도 직접 알아보고 갔던 견적들이 있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상담받고 계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했던 것들도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보여주는 게 소통이 빠르다.
1. 웨딩박람회 모습 & 느낌
다이렉트 웨딩박람회 (오프라인)
박람회는 오프라인이 있는데
배정된 플래너와 온라인으로만 상담하고 끝낼 수도 있다:)
우리는 그냥 가보는 게 좋아서 오프라인 박람회를 다녀왔다.
참고로 플래너는
다이렉트 카페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배정이 되고 연락이 온다!
플래너 상담 없이 카페 구경만 해도 되고
그럴 경우에는 플래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씀만 전달하면 된다고 한다.
아무튼 플래너분께 박람회 신청을 하고
안내해주신 시간과 장소로 맞춰서 갔다.
<박람회 장소>

1층에 신한은행이 있는 건물의 8층이었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꽤 많았고
중앙에는 상담용 자리가, 벽쪽에는 홍보를 위한 업체들이 종류별로 있었다.

문 바로 옆에 데스크가 있어서 직원분이 상담카드 작성과 안내를 도와준다.
가서 어디로 가야하고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책상에 앉아있으면 미리 연락했던 플래너님이 시간에 맞춰 오시고
바로~ 상담을 시작한다.
보통 본식 날짜 / 결정된 것들 있는지(우리는 웨딩홀) / 원하는 스드메 등등 하나하나 자세히 여쭤본다!
우리는 스튜디오는 이미 골라서 픽스하고 바로 플래너님이 예약까지 넣어주셨다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서 방금 전 안내받은 시간이 바로 나가는 걸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ㅠ
우리가 예약했으면 어려웠을 수도...
그리고 뒤에 말하겠지만 야간씬 촬영 혜택까지 받을 수 있었다:)
드레스는 실크로 유명한 곳을 가져갔고
플래너님이 딱 알아채시고 바로 비슷한 곳들로 가져다주셨다.
실크도 종류가 많아서 무거운 실크 / 가벼운 실크 / 소녀같은 곳 / 청순하고 깨끗한 곳 ... 다양하게 가져다주셨다!
많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ㅎㅎ;;
우리가 원했던 곳 + 가성비 1 + 청순하고 깨끗 으로 3개 골랐다.
메이크업은 깔끔하기만 하면 되셔 추천해주신 곳들 사진 보고 바로 픽!
짧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보니 1시간 넘게 상담을 받았다.
상담이 끝나면 바로 가도 되고 아니면 주변 업체들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중앙에 앉아있는 분들이 상담중인 예신예랑이고
벽쪽에 보이는 곳들이 입점업체이다.
우리가 갔던 날 입점한 협력업체들은 초반에 입구에서 준 상담카드에 적혀있다.

이날 우리는 아크레도(반지,예물)을 보러 갔었고
상담이 끝나면 저렇게 빨간 스티커를 준다.
종종 스티커 받으려고 상담 받았다는 말이 많은데
한 곳 갈 때마다 포인트를 주기 때문이었다 ㅎㅎ
우리는 다음에 바로 약속이 있어서 그냥 한 곳만 짧게!
2. 스드메 상담 & 견적
스드메는 계약을 하고 돌아왔다!
견적받은 곳들에 대한 설명과 혜택을 적어보면...
<가을 스튜디오>
- 화이트 드레스 3가지 혹은 화이트 드레스 2 + 유색 1 + 빈티지드레스 1
- 신랑 턱시도 2벌 (컬러1, 블랙1)
- 야간 촬영 서비스 (!!)
<줄리엣발코니>, <우아르>, <리안마리>
- 줄리엣발코니: 실크 위주였으나, 실크가 유행을 타는 부분이 있어서 비즈도 추가한 곳. 가성비 최고
- 우아르: 실크맛집
- 리안마리: 가벼운 느낌의 하늘거리는? 실크
<제이바이로이스타>, <비기닝>
-제이바이로이스타: 샵이 작을 수 있지만 괜찮다면 정말 추천! 혜택은 신부 담당 업그레이드, 신랑은 실장님이
-비기닝: 신랑 화장 잘하는 곳! 유일하게 신랑 사진도 앨범에 있음. 혜택은 신부 담당 업그레이드, 신랑은 실장님이 22
요렇게 결정하고 나면
한번에 정리하시고 최종 견적을 말씀해주신다.

사실 우리끼리 발품 팔았을 때 찾아본 바로는
가을 스튜디오 70만원대
우아르(우리가 원했던 곳ㅎ) 80만원대
혹은 브라이드로체(실크집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어서 취소ㅠ) 드메 패키지 100만원대
헬퍼비 2번 총 40만원
이었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아무리 싸게 해도 200이 넘었는데...
견적가로 하면 훨씬 싸서 생각보다 놀랐고
찾아봤던 스드메 견적 중에 제일 싸서 ㅎ 바로 계약했다.
👆
여담이지만 계약할 때 견적가는 124만원이었고지금 스드메 최종까지 끝내고 나니 업체가 몇 군데 바뀌어서추가금까지 209만원, 포인트로 85만원 정도 지불했다 😉 약 124만원에 해결!(물론 헬퍼비 20*2회(스튜/본식)은 제외한 가격!)
웨딩업계는 사실 보통 고객이 일회성이기 때문에
그렇게 소비자가 큰 힘이 없고 오히려 플래너가 짱(?)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그 말이 맞나 싶었다 ㅠㅡ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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